Tuesday 19 May 2009

Forthcoming talk on 29th Gagallery 8-10pm

normal type / normal talk

지 난 4월 15일 작동하기 시작한 normal type은 5월 말, 새로운 형식의 대화 프로그램인 normal talk를 개최합니다. normal talk는 지식과 감성의 나눔을 생동적으로 작동시킬 대화형 플랫폼입니다. 동시대 미술계의 이슈, 작가의 작업 및 프로젝트, 비판 이론에 대한 낭독과 강독 등 다양한 주제들이 유기적 포멧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normal talk는 관례화되거나 경직된 혹은 너무 수다스럽거나 소란스러운 대화의 자리를 벗어나, 아직은 어떻지 모르는 normal한 형식을 발명하고자 합니다.

날짜 : 5월 22일(금), 23일(토), 28일(목), 29일(금)
장소 : 719 라운지 (가 갤러리 1층)
시간 : 오후 8시 ~ 10시

5월 22일 금요일
김현진 / 미술 기관의 위기, 금융 위기 보다 더 심각한

미술 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김현진은 오는 6월초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에서 발행 예정인 [비주얼] 6호에 ‘미술 기관의 위기, 금융 위기 보다 더 심각한’이라는 시평을 작성했다. 이 글은 전지구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야기되는 미술계의 변화를 미술 기관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비단 현재의 정치 경제적 위축이 야기한 동시대 한국 미술계와 미술 기관의 상황에 대한 진단을 넘어서서 한국 미술계에서 미술 기관의 의미를 진단하고 문제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번 토크는 이 글을 바탕으로 동시대 사회 문화적 조건 내에서 미술 기관, 문화의 조건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 게스트 / 정현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호경윤 (아트인컬처 기자) 안태호 (컬처뉴스 편집장)
-. 사회자 / 김장언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5월 23일 토요일
이미연 / Bada2

작가 이미연은 지난 2008년 Bada2라는 드로잉 북을 출간했다. 이 드로잉 북은 그간 작가의 바다에 대한 드로잉을 책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작가는 바다에 대한 시각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실종과 수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간의 조건과 이미지의 상태를 연구했다. 그래서 이 드로잉 북은 단순한 드로잉들의 묶음이라기 보다는 바다에 대한 파편적인 기억과 비애적 상황에 대한 하나의 서사시가 된다. 이번 토크를 위해 작가는 자신의 드로잉을 재구성한 영상물을 상영하며, 상영 후,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 사회자 / 김장언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5월 28일 목요일
한상혁 / 다가가다

한상혁은 언뜻 동화적이고 자폐적인 자신의 세계에 속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탐구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이름 없는 대상과 존재 그리고 자연에 대한 연구는 타자를 맞이하는 그 만의 태도이며, 타자를 알아가는 과정을 학습하는 또 다른 과정이다. 이번 대화에서 한상혁은 이름없는 대상들과 자연에 다가가는 자신의 태도를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 사회자 / 김장언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5월 29일 금요일
이주영 / 예술 품앗이 아웃소싱회사: 마포농산물시장사람들을 위한 리빙룸

이주영과 그의 동료들은 예술 품앗이 아웃소싱회사(Grassroots Global Outsourcing Inc, 이하GGOI) 를 설립했다. 그리고 2008년 GGOI의 임시 거처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지역 주민을 위한 리빙룸을 작동시켰다. GGOI는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행위라는 노동행위를 그리고 대부분이 노동자인 지역 구성원들에게는 휴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대화는 이러한 만남이 이루어낸 어떤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이다.
-. 게스트 / 이성민 (도서출판 b 기획위원)
-. 사회자 / 김장언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 토크와 관련된 자료는 www.normaltype.net/blog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후원 : 719 제작소
-. 문의 : normaltype@gmail.com

(Gagallery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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